▲ 뉴시스=제공

[위클리오늘=정은정 기자] 8인 체제로 변모한 걸그룹 ‘소녀시대’가 일본 도쿄돔 첫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11일 매니지먼트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6시30분부터 도쿄돔에서 펼쳐진 소녀시대의 단독 공연 ‘걸스 제너레이션-더 베스트 라이브 앳 도쿄 돔’에 5만여명의 관객들이 운집했다.

전석 매진된 이번 공연은 지난 9월 제시카가 팀을 탈퇴한 이후 처음 여는 단독 공연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소녀시대는 도쿄돔에서 개최하는 첫 단독 콘서트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소녀시대는 올해 일본 세 번째 아레나 투어를 성료하며 인기를 재확인했다. 실제로 지난 2011년부터 펼친 3번의 투어를 통해 누적관객수 55만명을 기록하며 한국 여자 그룹 사상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세웠다.

이날 공연에서는 ‘지’, ‘지니’, ‘미스터 택시’ 등의 히트곡 무대와 ‘플라워 파워’ 등 일본 히트 싱글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 2주 연속 1위에 오른 현지 첫 베스트 앨범 ‘더 베스트’에 실린 신곡 ‘쇼 걸스’ 등 약 3시간동안 27곡을 열창했다.

공연을 마친 후 소녀시대는 “도쿄돔 콘서트를 하게 돼 정말 행복하고 이 무대는 팬들이 준 선물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팬들과 함께 성장하는 소녀시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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