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부종일 기자] 은행은 사람들이 가장 가깝게 느끼는 금융회사다. 금융상품에 대한 니즈가 있는 사람들은 은행에서 예·적금은 물론 펀드, 채권, 보험, 파생상품 등 다양한 금융상품들과 만난다.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저금리·저성장 탓에 금리우대 상품이 여전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위클리오늘>은 올해 은행들의 내놓은 금융상품들 가운데 가장 인기가 많았던 상품들을 소개한다.[편집자주]
▲ KB국민은행 ‘KB창조금융예·적금’
기본이율은 6개월 연 2.05%, 12개월 연 2.10%이며 창조경제타운에 회원 가입하거나, KB창조금융적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최고 연 0.1%p의 우대이율을 적용 받을 수 있다.
‘KB창조금융적금’은 1년제 연 2.4%, 2년제 연 2.6%, 3년제 연 2.8%의 기본이율을 제공한다. 우대이율은 고객이 창조경제타운에서 ‘회원가입(0.3%p)’, ‘창조아이디어 등록(0.2%p)’, ‘우수아이디어 채택(0.5%p)’시 제공된다.
우대금리를 받고자 하는 고객은 창조경제타운 마이 페이지에 등재된 KB창조금융적금 금리우대 쿠폰을 출력해서 KB국민은행 영업점에 제출하면 적용된다.
▲ 하나은행 ‘난 할 수 있어 적금’
상품에 가입하면 최초 3%의 금리가 제공되고, 가입자는 2.5%의 우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가입자가 우대금리를 받는 방법은 ‘착한 일’이다. 하나은행은 이 상품에 가입한 사람들이 ‘나 자신과의 약속’을 설정하면 각각 0.5%씩 최대 1%의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착한 일’은 ‘국경일에 태극기 계양하기’, ‘차량 요일제 참여하기’ 등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들부터 ‘가족과 함께 책보기’, ‘식사 시간 중 핸드폰 끄고 가족과 이야기하기’와 같은 가족을 위한 일들 그리고 ‘일기쓰기’, ‘내가 두려워하는 것 도전하여 트라우마 극복하기’와 같은 자신을 위한 일들로 구성되어 있다.
▲ 신한은행 ‘신한 미래설계 통장’
또 만 50세 이상의 연금 수급 준비고객 대상으로 공과금 자동이체, 카드결제, 적립식 상품 이체 등 간단한 금융거래 시에 수수료 혜택을 제공,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 미래설계 연금예금’의 경우 5년 이상 50년 이하의 기간을 설정하여 연금을 수급할 수 있는 상품으로, 적립기간을 5년 이하로 설정 가능하며 ‘신한 미래설계 통장’ 가입고객의 경우 적립기간 중 연 0.2%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 우리은행 ‘우리모바일통장’
기존 전자 통장은 오프라인 통장 내역 등을 정리해주는 보조 서비스에 국한된 경우였다면, ‘우리모바일통장’은 본인 계좌 입출금 내역을 종이통장처럼 쉽게 살펴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창구·ATM에서 지급도 가능하다.
또 우선적으로 원하는 고객에 대해 종이통장을 발행하지 않고 모바일통장 활용 가능하다. 하지만 종이통장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예전처럼 이를 계속 발행해준다.
영업점 창구에서 ‘New원터치개인뱅킹’ 앱 실행 후 ‘출금’을 선택, 스마트폰에서 보여주는 인증번호 6자리를 영업점창구 핀패드에 고객이 직접 입력하면 직원이 바로 통장확인이 가능하며 신분증을 이용한 본인확인 후 거래하면 된다.
▲ NH농협은행 ‘도농사랑가족 통장·예금·적금’
‘도농사랑가족 통장’은 부모 자녀간 생활비, 용돈 등 월 건당 5만원 이상의 자동이체를 하는 경우 전자금융수수료와 CD·ATM 현금인출수수료를 월 10회 면제한다.
부모 자녀 간 자동이체 계좌 중 한 계좌가 농촌지역 계좌인 경우 타행 CD·ATM 현금인출수수료를 월 5회까지 추가로 면제해 준다.
‘도농사랑가족 예금·적금’을 부모·자녀가 동시에 가입하는 경우 우대금리(최고 0.1%p)가 적용되며, 가입기간 중 ‘농협a마켓’을 비롯한 하나로마트, 하나로클럽, 파머스클럽 등 농협판매장 이용실적(최고 0.4%p), 농협카드 이용실적이 있는 경우에도 우대금리(최고 0.3%p)가 추가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