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전미향 기자] 세금 탈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할리우드 배우 웨슬리 스나입스가 3년간의 복역을 마쳤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매킨 연방교도소에 수감된 스나입스는 형기를 채우고 지난 2일(현지시간) 출소했다. 스나입스는 뉴욕의 커뮤니티 교정 기관으로 인계됐다. 스나입스는 7월19일까지 가택에 연금된 뒤 완전한 자유를 얻게 된다.

앞서 스나입스는 1990년부터 2004년까지 소득 신고를 누락, 약 2000만달러(약 230억원)를 탈세한 혐의로 2008년 기소돼 3년형을 선고받았다.

1986년 영화 ‘들고양이’로 데뷔한 스나입스는 영화 ‘데몰리션 맨’ ‘블레이드’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2003년 한국 드라마 연출가 박철 PD의 딸인 화가 박나경(40)과 결혼, 국내에서는 ‘웨 서방’이라는 애칭으로도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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