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술로 변모하는 패밀리형 테마파크와 호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기는 ‘인공지능 XR 콘서트존’ 빠르게 확대 예정

[위클리오늘=이혜은 기자] 인공지능(AI) 음악 기술 전문기업인 이모션웨이브 주식회사 장순철대표가 패밀리형 엔터테인먼트 테마파크를 운영 중인 잭슨나인스 주식회사와 24일 ‘아이와 부모를 위한 새로운 음악 경험 제공과 실감형 리테일테인먼트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당사자 간 업무협약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리테일(Retail)과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를 합쳐 리테일테인먼트(Retailtainment) 라는 개념(Retail + Entertainment = Retailtainment = CONCERT ZONE)은 원래 어린이를 위한 공간에서 시작됐다.

단순히 진열된 상품을 전시해 판매하고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프로세스에서 공간에 머무는 시간 동안,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해 구매 욕구를 촉진시킨다는 마케팅적 논리에서 비롯됐다.

이모션웨이브와 잭슨나인스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이러한 리테일테인먼트 개념을 확장시킬 예정이다. 과거 테마적인 디자인 레벨에서 콘텐츠를 강조, 스토리를 만들어 철학적인 수준까지 가미해 발전시켰다면, 이제는 아이와 부모가 ‘인공지능 기술과 VR·AR·MR 기술을 활용해 놀면서 배우고 경험하는’ 공간으로 변모시킨다는 것이다.

이모션웨이브는 인공지능(AI) 음악과 VR·AR·MR 기술의 실감형 미디어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유망 기술들과 융합해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과 상상력을 직접 실현할 수 있도록 치밀하게 계획된 오프라인 체험형 공간의 “인공지능 XR(확장현실) 콘서트존”을 전국의 잭슨나인스 실내 테마파크와 춘천에 위치한 더 잭슨나인스 호텔에도 빠르게 도입 및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이모션웨이브는 주로 가족 단위로 방문하는 잭슨나인스의 고객들에게 인공지능 콘서트 서비스는 물론, 초원격지로 떨어진 다른 지역의 콘서트존과 초저지연 라이브로 연동된 마술 공연, 혼합현실 음악 공연, 애니메이션 상영, 연극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부모를 위한 인공지능 음악과 고급 이동형 자율주행 안내로봇으로 휴식 공간에서 각종 F&B 및 오프라인 인공지능 서비스들을 연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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