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파리 인근서 매머드 유골 발견

▲ 사진=AP/뉴시스

프랑스 고고학자들이 털이 꽤 남아 있는 거의 완벽한 형태의 매머드 유골을 발견했다. 20만∼50만 년 전에 살았던 매머드의 유골이 파리에서 동쪽으로 50㎞ 떨어진 고대 로마 유적지에서 발굴된 것.

이는 약 150년 전 처음 프랑스에서 긴 털을 가진 매머드의 유골이 발견된 이후 3번째 매머드 유골 발굴이다. 요즘에는 시베리아에서 매머드 유골이 많이 발굴된다. 매머드는 약 480만 년 전부터 4000년 전까지 생존했던 포유류로 긴 코와 4m 길이의 어금니를 지녀 코끼리의 선조로 불린다.

프랑스 고고학자들은 발굴된 매머드가 죽은 상황을 재구성할 예정이다. 학자들은 이 매머드가 마르네강에 익사했거나 네안데르탈인의 사냥으로 죽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796년 최초로 프랑스 과학자 조르주 퀴비에가 매머드의 유골을 발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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