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13억 분당 땅 매입 뒷얘기 무성

 

영화 <색, 계>로 스타덤에 오른 중국 여배우 탕웨이(33)가 경기 분당의 13억 원대 토지를 매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한 연예 매체에 따르면 탕웨이는 분당 주택가 땅 496m²(150평)를 사들여 지난 7월 자신의 명의로 등기등록을 마쳤다. 토지 매입을 위해 따로 외국인등록번호를 발급받아 계약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실이 전해지면서 영화 <만추>에 함께 출연한 탤런트 현빈(30)과의 열애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한국에서 현빈과 만날 장소를 마련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탕웨이 측은 “현빈과는 영화 촬영이 끝난 후 별도로 연락을 주고받지 않고 있다”면서 “한국 부동산 구입 여부는 사생활이라 파악이 안 된다”고 전했다. 현빈 측 관계자도 “탕웨이 연락처도 모른다”며 두 사람의 밀애설을 부인했다.

탕웨이는 <만추>를 계기로 국내 영화계 관계자들과 인맥을 쌓고 CF에도 진출하는 등 한국에 각별한 친근감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외국인 배우 최초로 안성기와 함께 개막식 사회를 맡기도 했다. 최근엔 탕웨이가 한국어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져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런 배경 때문에 분당 땅을 사들인 것을 두고 향후 본격적인 한국 활동을 위해 베이스캠프를 마련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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