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온과 범솔 (사진:이무현 기자)
하다온과 범솔 (사진:이무현 기자)

[위클리오늘=이무현 기자] ‘PWS APEX 5’가 15일(일요일) 경기도 평택시 PWS 스튜디오에서 성황리 종료됐다.

이날 제1대 태그팀 챔피언을 가리는 토너먼트에 하다온과 범솔 김미르 등 PWS 간판 프로레슬러들이 팀을 이뤄 참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프닝 매치에 ‘괴물신인’ 최두억이 강한 킥과 엘보공격을 선보였고 제2경기 ‘스트리트파이터’ 김미르와 ‘PWS챔피언’ 레오가 끈끈한 팀워크를 과시하며 토너먼트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제3경기 ‘미스터센톤’ 하다온과 ‘부산호랑이’ 범솔이 첫 태그팀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라이언스덴과의 결승전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세미파이널 구스타프와 닥터익스플로시브의 스쿼시 매치후 메인이벤트인 하다온& 범솔과 레오& 김미르에 손에 땀을 쥐는 타이틀전이 펼쳐졌다. 

하다온의 에비가타메폴 (사진:이무현 기자)
하다온의 에비가타메폴 (사진:이무현 기자)

경기는 마지막까지 우열을 가릴 수 없었다. 데스벨리드라이버를 성공시킨 하다온이 탑로프에 올라가며 피니셔를 예고했지만, 구스타프가 난입하며 심판의 시선을 끌었다. 그 사이 레오의 로블로 공격이 범솔에게 두 차례 가격 되며 라이언스덴은 승기를 잡은 듯했다. 

그러나 승부는 한 끗 차이에 있었다. 특별해설위원으로 참여한 조경호의 기습 타이틀샷이 레오에게 적중하며 기세를 잡은 범솔의 TKO에 이은 하다온의 ‘저세상센톤’으로 제1대 PWS 태그팀 챔피언은 범솔과 하다온에 돌아갔다. 

‘부산호랑이’ 범솔은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대회장을 찾아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관객분들의 응원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특히 “선배님이신 하다온 선수와 태그팀 챔피언으로서 끝까지 함께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다온과 범솔의 신 챔피언 등극과 라이언즈덴의 패배로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전개되는 PWS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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