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임수예 기자] 가쓰 웹 박사가 시력교정은 물론, 건강한 눈(20/20)을 가진 사람의 시력도 3배나 향상시켜주는 생체렌즈를 발명했다.
지난 23일 캐나다 CBC뉴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은 가쓰 웹 박사가 이른바 '슈퍼시력'을 갖게 해 주는 생체렌즈와 그 이식기술을 발명했다고 보도했다. 이 생체렌즈의 특징은 시간이 경과해도 수정체가 혼탁해지지 않는 것이다.
박사는 "10피트(3미터)밖에서 시계를 볼 수 없었던 사람이 이 시술을 받으면 30피트(9미터)밖에서도 시계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렌즈는 노화하여 발생하는 황반변성에 의한 시력감퇴자 맹인들의 시력을 회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생체호환성 중합체 물질로 만들어져 생체물리학적 변화와 같은 부작용을 주지 않는다.
앞서 가쓰 웹 박사는 지난 달 미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전미백내장라식수술학회 연례회의에서 안과의사들에게 발명품과 시술기술을 소개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에렌즈를 눈에 이식하는 데 드는 시간은 단 8분으로 소금솔루션액 주사기 속의 렌즈를 눈에 주사해 고통없이 이식이 이뤄진다. 렌즈가 풀리면 10초내에 빠르게 시력이 교정된다.
오는 2017년에 캐나다를 비롯한 국가들의 안정성 승인을 거쳐 일반인 대상의 시술이 이뤄질 예정이다.
임수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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