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가쓰 웹 박사 개인 홈페이지>

[위클리오늘=임수예 기자] 가쓰 웹 박사가 시력교정은 물론, 건강한 눈(20/20)을 가진 사람의 시력도 3배나 향상시켜주는 생체렌즈를 발명했다.

지난 23일 캐나다 CBC뉴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은 가쓰 웹 박사가 이른바 '슈퍼시력'을 갖게 해 주는 생체렌즈와 그 이식기술을 발명했다고 보도했다. 이 생체렌즈의 특징은 시간이 경과해도 수정체가 혼탁해지지 않는 것이다.

박사는 "10피트(3미터)밖에서 시계를 볼 수 없었던 사람이 이 시술을 받으면 30피트(9미터)밖에서도 시계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렌즈는 노화하여 발생하는 황반변성에 의한 시력감퇴자 맹인들의 시력을 회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생체호환성 중합체 물질로 만들어져 생체물리학적 변화와 같은 부작용을 주지 않는다.

앞서 가쓰 웹 박사는 지난 달 미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전미백내장라식수술학회 연례회의에서 안과의사들에게 발명품과 시술기술을 소개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에렌즈를 눈에 이식하는 데 드는 시간은 단 8분으로 소금솔루션액 주사기 속의 렌즈를 눈에 주사해 고통없이 이식이 이뤄진다. 렌즈가 풀리면 10초내에 빠르게 시력이 교정된다.

오는 2017년에 캐나다를 비롯한 국가들의 안정성 승인을 거쳐 일반인 대상의 시술이 이뤄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