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유호승 기자] 삼성테크윈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지난해 동기 대비 증가했지만 향후 악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테크윈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0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0억원 가량 증가했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선임차장은 “삼성테크윈은 현재 부분파업이 진행 중이며 매각 마무리 작업으로 2분기부터 실적부진이 예상된다”며 “특히 보안솔루션 부문은 ‘삼성’이라는 브랜드 프리미엄이 사라져 수익성 악화가 현실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테크윈 관계자는 “한화로 브랜드가 바뀌더라도 제품경쟁력과 마케팅 분야를 강화해 대처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테크윈은 다음달 29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상호 변경 등을 합의할 예정이다. 앞서 한화로 함께 매각된 삼성토탈·삼성종합화학은 지난달 30일 임시 주총을 통해 한화토탈·한화종합화학으로 상호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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