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선정회의 개최 고랭지·평야지 적합 품종 선정, 농업인 혼란 없도록 홍보 강화 예정

▲ 함양군, 2022년산 공공비축미 품종 ‘삼광벼, 조평벼’ 선정
[경남 위클리오늘=위종우 기자] 함양군은 지난 3일 함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한 2022년산 공공비축미 매입품종 선정 회의에서 2022년산 공공비축미 매입 벼 품종으로 ‘삼광벼’와 ‘조평벼’를 선정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함양사무소, 함양농협 RPC, 읍면 이장단협의회 회장단, 쌀전업농, 관계공무원 등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회의에서 검증이 되고 지역특성에 적합한 품종을 선정하기 위해 열띤 토론을 거쳐 2가지 품종을 선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년도 기상여건으로 인해 벼 수확량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서상, 서하, 백전 등 고랭지 지역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조생종 품종을 해담벼에서 조평벼로 변경을 했으며 수년동안 재배하던 만생종 품종인 추청벼를 삼광벼로 교체를 했다.

함양군은 해발 150m~750m까지 농지가 분포되어 벼 품종을 선정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어 고랭지에 적합한 품종과 평야지에 적합한 품종 2가지 품종을 선정을 해왔다.

특히 양파재배가 많아 이모작에 적합한 품종의 조건도 맞추고 함양쌀의 브랜드 이미지도 고려를 해야 하기 때문에 벼품종 자료를 바탕으로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품종의 종자 확보와 보급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농업인들이 혼란이 없도록 홍보를 강화할 것이며 지도·교육을 통해 고품질 쌀 생산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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