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업 마이크로투버가 시드박스 플랫폼의 MVP 모델을 출시했다. [사진=마이크로투버]
블록체인 기업 마이크로투버가 시드박스 플랫폼의 MVP 모델을 출시했다. [사진=마이크로투버]

[위클리오늘=전윤희 기자] 차세대 4차산업 농업 혁신을 이끄는 블록체인 기업 마이크로투버가 시드박스 플랫폼의 MVP 모델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연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계속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 때문에 은행 예금의 자금 이탈 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최근 주식 및 암호화폐 투자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마이크로투버사는 이러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농업 및 암호화폐와 관련해 기존에 존재하던 수많은 문제점들을 개선하고자 시드박스 플랫폼을 개발했다.

또한 다양한 상품들을 제시하여 새로운 투자 방식들을 시장에 선보였다.

첫번째 상품은 실제 농장의 농사 기간 동안 스테이킹 할 수 있는 기간제 이자농사 서비스 상품이다.

현재 수많은 탈중앙화 금융 상품들이 이자농사 기반의 스테이킹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지만, 실제 펀더멘털에 관한 지적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탈중앙화 금융 관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이크로투버의 시드박스 플랫폼은 실존하는 농장에 투자자들을 연결해주는 방식을 채택했다.

투자자들은 시드박스 플랫폼 내에서 최소 6개월에서 1년 동안 원하는 지역의 농장에 스테이킹을 진행하고 이에 대한 실제 이자농사를 진행한다.

시드박스는 첫 이자농사 서비스 상품으로 씨감자 스테이킹 상품을 출시했으며, 이는 6개월 기대 수익율 30%가 책정돼 많은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이렇듯 기존에 탈중앙화 금융 프로젝트들과 비교했을 때, 시드박스의 두드러지는 장점은 실물경제 기반의 이자농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두번째 아이템은 종자 및 식품을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을 통해 기간에 맞춰 미리 선구매하고 해당 추후에 상품들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펀딩 시스템이다.

종자 및 식품에 대한 크라우드 펀딩 시스템 개요 [자료=마이크로투버]
종자 및 식품에 대한 크라우드 펀딩 시스템 개요 [자료=마이크로투버]

크라우드 펀딩은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고 국내에서도 와디즈라는 플랫폼이 해당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제공 중이다.

시드박스의 크라우드 펀딩 시스템을 활용해 소비자들은 귤이나 사과 등의 상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있게 되며, 농가들은 투자자가 곧 소비자가 되는 피어 투 피어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게 되므로 향후 농업 유통량 분야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마이크로투버 관계자는 “4차 산업 혁명 가속화에 따라 블록체인 기술이 다양한 분야에 접목되고 있고, 각국은 디지털 화폐 영역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 속에서 농업, 어업, 임업 등과 같은 1차 산업 분야의 성장이 소홀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사회의 가장 기본이 되는 1차 산업 분야 중 농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켜 해당 분야 종사자들의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소비자가 투자자가 되도록 한다”며 “공급망 모델을 개선함으로 향후 발전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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