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레슬러 제이디리(사진제공:PWS)
프로레슬러 제이디리(사진제공:PWS)

[위클리오늘=이무현 기자] 프로레슬러 제이디리(이장우)가 ‘피스메이커’ 조던오아시스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23일(월요일) ‘피스메이커’ 조던오아시스의 프로모가 프로레슬링소사이어티(이하 PWS)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조던오아시스는 신일본프로레슬링의 시바타카츠요리의 제자로 지난 2019년 열린 ‘PWS 피닉스 라이즈’에 참전해 국내 팬들에게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영상 속의 조던오아시스는 “한국에 다시 오기까지 1년 반이 걸렸다. 제이디리. 너의 경기를 지켜봐왔다. 링 위에서 만날 날을 기다리겠다”며 도전의사를 표명했다. 

‘한국 최고의 하이플라이어’ 제이디리는 위클리오늘과의 인터뷰에 “최근 어깨부상과 대학진학이 겹쳐 훈련을 자주 하지 못했다. 최근 경기에서 좋은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것도 사실이다”며 최근 부진에 대해 고백했다.

이어 “동기부여가 필요했던 상황 속 반가운 소식이다. 새로운 스타일의 상대와 경기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도전을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며 경기 성사 의지를 밝혔다. 

상대 조던오아시스에 대한 질문에는 “키도 컸고 리치도 길었다. 반대로 말하자면 무게 중심이 위에 있다는 뜻이다. 스피드 만큼은 나를 따라잡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충분히 승산 있는 경기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전략에 대한 질문에는 “그의 경기를 분석하며 공중기에 취약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철저하게 스피드를 살린 루차기술과 공중기로 공략할 예정이다. 나의 무도 경력을 활용한 다양한 킥 공격 또한 섞어 그를 괴롭힐 것이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자신을 응원하는 팬들에게 할 말이 있다며 제이디리는 “최근 대학에 진학하며 약간의 슬럼프가 있었다. 기대해주신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반성하고 더욱 열심히 할 것이다. 이번 경기를 통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조던오아시스와 제이디리의 경기 일정은 추후 PWS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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