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3월 12일까지 옹벽 및 절토사면 등 40개소 안전점검

▲ 경남도, 해빙기 대비 안전취약시설 안전점검 실시
[경남 위클리오늘=위종우 기자] 경상남도가 2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해빙기 취약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를 맞아 겨울철 얼었던 지표면이 녹아 지반 약화로 인한 안전사고 증가가 우려되는데 따른 것이다.

경남도는 시·군 관계부서 및 안전진단전문기관 등과 민관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옹벽 30개소와 절토사면 10개소 등 40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기초지반 세굴 및 침하 발생 여부 배수로 및 배수공 등 배수시설의 관리상태 옹벽의 균열 및 배부름 발생 여부 상부 자연사면의 인장균열 발생 여부 낙석 및 토사유실 위험 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가벼운 위험요인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거나 응급조치하고 중요 결함사항에 대해는 정밀안전진단 실시 및 보수·보강토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필요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에 대해는 사용금지, 위험구역 설정, 통제선 설치 등의 신속한 후속조치를 통해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배현태 경남도 사회재난과장은 “해빙기를 맞이해 안전취약시설에 대한 선제적 안전점검으로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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