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김민석 의원 동반 서울 영신초 방역 현장 점검, ‘교사 백신 최우선 접종’ 필요 공감

▲ 초1·2, 고3 안전등교, 학사 탄력 대처 및 해당 교사 백신 최우선 접종 촉구
[위클리오늘=이수용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은 다음 주 3월 개학을 앞두고 초등학교 1·2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의 안전한 책임등교와 탄력적인 학사 운영을 촉구하고 해당 교사들에게 백신 최우선 접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4일 서울시교육청은 개학 연기 없이 초등학교 1·2학년의 매일 등교 원칙을 유지하며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바꾸더라도 학교의 준비 기간을 고려해 2단계 기준의 원칙을 적용하는 ‘2021학년도 신학기 대비 학교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25일 오늘 정세균 총리, 김민석 의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박래준 서울남부교육장과 함께 서울 영신초등학교 3월 개교 대비 방역 현장 점검에서도 이와 같은 점을 강조했다.

영신초등학교는 2020년 2학기 중에도 학부모 동의하에 전교생 등교수업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던 학교이다.

3월 등교를 앞두고서 영신초등학교에서는 학년별 시차등교, 등·하교시 출입구 별도 운영, 급식시간 단축 및 시차 운영 등 안전하고 탄력적인 학사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의 활동량이 많아 수업과 쉬는 시간 등에서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해당 교사 백신 최우선 접종도 요청했다.

지난 23일 민주연구원에서 발표한 정책브리핑 ‘코로나發 교육공백 복구 로드맵’에서는 코로나發 학습결손 세대 출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안정적 등교 확대 로드맵을 제시하면서 최우선 목표로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과 안전 보호를 강조하면서 교사에게 백신 우선 접종과 주기적인 검사를 권고했다.

또한 학급당 학생 수 한시적 감축과 순차등교도 제안했다.

이 보고서 마지막에는 “국가가 비상한 시기에 적극적으로 교육에 투자하면 미래를 위한 더 나은 교육시스템을 구축할 기회로 활용될 수 있다”고 적시했다.

강득구 의원은 “다음 주 초등학교 1,2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이 3월 개학을 맞아 교육부와 질병관리본부는 해당 교사들만이라도 백신을 최우선 접종하는 전향적인 결단을 촉구한다.

전면 등교하는 상황에 맞춰 앞으로 획일적인 일원화된 방침이 아닌 각 지역과 학교 현장 상황에 맞게 밀집도, 등교시간, 급식 실시 여부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의원은 지난 23일 오전 9시 20분, 국회 정론관에서 코로나 백신 예방 접종을 앞두고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와 대면수업권 보장을 위해 ‘교사 백신 우선 접종 촉구’ 기자회견을 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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