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와 밀착댄스, 팬들 깜짝

‘팝 디바’ 마돈나가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펼쳐진 공연에서 한국의 팝스타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밀착 댄스를 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고 <데일리 뉴스>가 14일 보도했다.

마돈나와 싸이의 격정적인 댄스 사진을 웹사이트 전면에 올린 <데일리 뉴스>는 “현재와 과거 음악계의 최고 스타 두 명이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스펙터클한 장면을 연출했다”며 싸이를 최고 스타 반열에 올려세웠다.

또한 “한국의 팝싱어 싸이가 마돈나의 뉴욕 공연 무대에 올라 ‘강남스타일’에 맞춰 함께 농도 짙은 댄스로 팬들을 놀라게 하더니 마돈나의 히트곡 ‘뮤직’을 나란히 열창해 열광의 도가니에 빠트렸다”고 소개했다.

싸이와 어깨동무하며 다정한 모습을 연출한 마돈나는 “싸이는 오늘 아침 여러분들의 엉덩이를 들썩이기 위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날아왔다”고 소개하고 “고마워요 싸이. 난 당신의 열렬한 팬이에요. 지금까지 한국을 가본 적은 없지만 이제 한 번 가야 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한편 마돈나는 이날 공연에서 ‘라이크 어 버진’을 부르며 허리케인 피해 복구 모금을 하는 이색 캠페인으로 시선을 끌었다. 무대 위로 돈을 던져달라는 마돈나의 요청에 모인 돈은 3000달러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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