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메가시티와 연계해 영남권 확장 초광역 협력체계 구축

▲ ‘영남권 그랜드 메가시티’ 구축 공동연구 본격 착수
[경남 위클리오늘=위종우 기자] 경상남도를 비롯한 울산, 부산, 대구, 경북과 영남권 4개 연구원이 ‘영남권 그랜드 메가시티’ 청사진 마련을 위한 공동연구에 본격 착수했다.

경남도는 24일 영남권 5개 시도와 4개 연구원이 지난 1월 15일 맺은 협약을 계기로 시작한 ‘영남권 발전방안 공동연구’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수보고회에서는 ‘영남권 발전방안 공동연구’ 추진계획과 영남권 발전 비전구상, 분야별 발전 실행계획 수립 등 연구 착수에 관한 내용이 보고됐다.

이어 경남·부산·대구경북 등 3개 연구원에서 지난 10월부터 자체 추진 중인 영남권 광역교통망 구축방안, 영남권 안전한 물 관리체계 구축방안, 낙동강 역사문화 관광벨트 조성 등 현안과제 연구에 대한 중간보고도 진행됐다.

이번 공동연구는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주도로 국가 균형발전을 이끌기 위한 ‘영남권 그랜드 메가시티’ 청사진 마련을 위해 영남권 5개 시도 합의로 시작됐다.

영남권 4개 연구원은 공동연구를 통해 경제·산업, 교통·물류, 환경·안전, 문화·관광, 행정·교육, 보건·복지 등 6개 분야의 발전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영남권 발전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 조직 체계를 구상하고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지원 대상 사업과 대형프로젝트를 발굴해 실행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동연구는 울산연구원을 주관기관으로 해 경남연구원, 부산연구원, 울산연구원, 대구경북연구원이 공동으로 수행하며 연구기간은 착수일로부터 8개월이다.

조영진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중앙정부의 한국판뉴딜 정책에 대응을 위해 영남권의 합의된 비전과 중장기 계획 수립이 절실하다”며 “현재 눈앞에 현실화 되고 있는 동남권 메가시티와 연계해 영남권으로 확장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고 지역균형 뉴딜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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