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이광성 기자] KB투자증권은 26일 포스코가 자동차 개발에 밀착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포스코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 Public Investment Fund)에 포스코건설 38%지분을 매각해 약 1조24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또 23일에는 쌍용차와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MOU를 체결했다.

KB투자증권 관계자에 따르면 "쌍용차와 포스코의 MOU는 사우디 국민차 사업을 염두에 두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포스코는 사우디로부터 1조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해 쌍용차를 파트너로 삼아 사우디 국민차 사업 진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코는 새로운 사업기회가 생기고, 쌍용차에는 중동시장 진출의 의미가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사우디 자동차 시장은 2014년 대비 6.1% 증가한 79만대 규모로 도요타 38%, 현대-기아차 24%의 과점 체제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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