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폐업 후 재기 준비 중인 1만여 개인사업자 수혜 예상

[위클리오늘=신민호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이 신용보증재단중앙회(회장 김병근)와 협력해 코로나19 장기화로 휴·폐업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재기를 돕고자 ‘소상공인 초저금리특별대출 기간연장’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IBK기업은행 본사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 본사 [사진=IBK기업은행]

지난달 31일 중소벤처기업부, 기업은행,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등이 참석한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에서 지역신용보증재단(이하 지역신보) 보증을 이용한 개인사업자가 폐업한 경우에도 대출 기간 연장을 지원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소상공인 초저금리특별대출’은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을 목적으로 지난해 지원된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 담보 대출이다.

기업은행은 지난 한 해 약 27만 개 기업에 7조8000억 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했다.

현재 약 1만개 기업이 휴·폐업 중인 상황으로 기간연장이 어려웠으나, 이번 간소화된 지원 제도를 통해 재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은행 측은 전했다.

기간연장 대상은 정상적으로 원리금을 상환 중에 있고, 신용보증사고 등 불량 정보를 보유하지 않은 개인사업자다.

지역신보에 ‘재창업 계획 약정서’를 제출해 보증서 만기 연장 후 영업점을 방문하면 대출 기간연장을 신청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초저금리특별대출’이외에도 지역신보의 보증서를 담보로 한 개인사업자 대출 모두가 지원 대상”이라며 “중소기업 지원 전문 국책은행으로서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을 위한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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