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최학진 기자] 24일 호남선 모든 열차가 선로 침하로 지연 운행되고 있다.

코레일은 이날 오전 10시50분쯤 대전조차장역에서 서대전역으로 조금 내려간 지점에서 선로 침하가 발생해 호남선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조차장역은 경부선과 호남선이 나뉘는 곳으로, 이 역과 멀지 않은 지점에서 선로 보강 공사를 벌이다 지반이 침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상행선 선로를 이용해 상하행선 열차를 교차 운행하고 있어, 호남선 운행이 1시간 정도씩 늦어지고 있다. 경부선은 전 구간에서 정상 운행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선로 점검과 보수에 나섰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며 “복구 작업이 언제쯤 마무리될지 아직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