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 지위 높다고 착각한 ‘안하무인’ 비판

[위클리오늘=최학진 기자] 새누리당의 홍범식(49) 부대변인이 택시 기사를 때린 후 합의했다고 연합뉴스가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 종암경찰서는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때린 혐의(폭행)로 홍 씨를 이날 불구속 입건했다.

홍 씨는 지난 18일 오후 9시50분쯤 서울 성북구 월곡동에서 술에 취해 택시기사 A(60)씨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홍 씨는 술에 취해 택시 안에서 잠이 들었다가 목적지에 도착해 잠을 깨우는 A씨에게 ‘왜 깨우느냐’며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이 경미하고, 두 사람이 합의해 조서를 받지 않고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했다”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집에 다 왔으니 깨우지” “역시 새누리의 본성을 그대로 보여 주는군” “사회적 지위가 높다고 착각하는 이들의 안하무인은 변하지 않는군”이라고 비판했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