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위의장에는 김정훈 의원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오른쪽)와 김태호(왼쪽 두번째) 최고위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원유철 의원(오른쪽 두번째)과 김정훈 의원(오른쪽 세번째)을 각각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으로 합의 추대한 뒤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김아연 기자]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에 원유철 의원이, 정책위의장에는 김정훈 의원이 선출됐다.

새누리당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찬반 표결없이 두 의원을 박수로 추대했다.

전임 원내지도부에서 정책위의장으로 활동한 원 원내대표는 4선으로 경기 평택 출신이다. 만 28세 최연소의 나이로 경기도의회 의원에 당선됐으며 경기도 정무부지사를 지냈다.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러닝메이트로 무난하게 호흡을 맞춰왔다.

원 원내대표는 당선 소감을 통해 "비온 뒤 땅이 굳는다는 말이 있듯이 새누리당은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국정운영을 책임지는 집권여당으로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야 할 때"라며 "당정청은 삼위일체, 한 몸이다.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민에게 무한 봉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당정청이 막혀 있어 소통을 회복하는데 주안점을 두겠다"며 "현장 중심의 정치를 강화하겠다. 민생 119 대응팀을 구성해 주요 현안이 있을 때는 즉각 현장에 출동해 빠른 시일 내에 민원이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