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류 논의하는 청주시-중국 칭다오시.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김은경 기자] 청주국제공항과 중국 칭다오국제공항을 잇는 정기노선 개설이 추진된다.

26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23~25일 중국을 방문했던 이승훈 청주시장은 지아오롱취앤 칭다오 국제공항공사 사장과 정기노선 개설 추진을 약속했다.

지아오롱취앤 사장은 "칭다오는 중국 내 다른 도시와의 항로가 많이 개설돼 있고 청주공항도 지리적 위치가 좋다"며 "한국 관광객들이 칭다오 공항을 허브로 중국 관광을 구상하는 것은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청주공항을 이용하는 중국 관광객은 많지만 칭다오를 찾는 한국 관광객이 부족한 것은 직항로 개설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면서도 "서로 손잡고 정기노선 개설을 추진하자"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은 이와 함께 장신치 칭다오 시장과 만나 올해 말 공식적인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사업이 끝나더라도 지속적으로 문화 경제 관광 교류를 추진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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