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산호텔 및 전망용 엘리베이터 조감도. <사진=현대엘리베이터 제공>

[위클리오늘=진용준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는 신 한류 관광의 랜드마크가 될 '용산 호텔' 승강기를 전량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에 따르면 2017년 준공 예정인 '용산 호텔'은 국내 최대(1730실∙연면적 18만4611㎡) 규모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분속 240m급 23대, 210m급 4대 등 고속기종을 포함해 엘리베이터 33대, 에스컬레이터 10대, 덤웨이터 1대 등 총 44대를 수주했다.

특히 호텔 및 랜드마크 빌딩 승강기 부문에서 꾸준한 실적을 거두며 국내외 시장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과 파크 하야트 서울·부산, 쉐라톤 디큐브 시티 등 국내 특급 호텔은 물론 파나마 힐튼 호텔, 터키 메르디앙 호텔, 러시아 ISET 타워, 카타르 알 베이커 타워 등의 승강기를 수주해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용산호텔은 서울의 교통, 쇼핑 요충지에 건설되는 만큼, 국내외 관광객은 물론 바이어와 외빈 등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돼 당사의 경쟁력을 대내외에 알릴 주요 현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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