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계 원로, 제주 지역구 5선의원 출신

▲ 현경대 전 의원 <사진= 뉴시스>

[위클리오늘=나권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신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5선의원을 지낸  현경대 ' 법무법인 우리' 대표변호사(74)를 지명했다. 민주평통 의장은 대통령으로 수석부의장은 대통령이 지명하며 장관급이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2일 “김현욱 현 수석부의장이 지난달 30일 운영상임위원회를 끝으로 사의를 표명해 박 대통령이 후임자를 인선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경대 신임 수석부의장은 제주 출신으로 제주오현고와 서울법대를 졸업하고 사시(5회)에 합격, 서울지검 특수부 검사로 일했고, 민주평통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11~16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친박계 원로인사다.
현 전 의원은 특히 박 대통령이 오래 전부터 자문을 받아 왔던 원로그룹인 7인회의 일원이자 외곽 지원조직인 ‘한강포럼’을 주도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지난 19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최고령 공천자로 제주갑에 출마했지만 민주통합당 강창일 의원에게 패해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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