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으뜸’…직원 임금 1위는 ‘방송광고진흥공사’

 

[위클리오늘=안정만 기자]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공기업 중 대졸 초임이 가장 높은 곳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공시된 30개 공기업의 지난해 경영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신입사원(대졸·사무직·군미필자·무경력자 기준) 초임으로 3918만원을 지급해 공기업 중 가장 높았다.
이어 △울산항만공사(3692만원) △여수광양항만공사(3501만원) △한국마사회(3429만원) △대한주택보증주식회사(3392만원) △한국수력원자력(3294만원) △한국공항공사(3263만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3207만원) △부산항만공사(3186만원) △한국중부발전(3185만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들 공기업의 초임 평균은 3058만원으로, 2011년(2775만원)보다 10.2%(283만원) 가량 인상됐다.
직원 1인당 평균 보수액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8776만원) △인천국제공항공사(8583만원) △한국마사회(8496만원) △한국가스공사(8030만원) △한국동서발전(7957만원) △한국서부발전(7907만원) △한국남동발전(7897만원) △한국수력원자력(7887만원) △한국남부발전(7877만원) △한국감정원(7693만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 공기업 직원의 전체 평균 보수는 7204만원으로, 2011년 대비 평균 2.1% 증가했다.
임금이 가장 많이 오른 기업은 △여수광양항만공사(15.9%) △한국감정원(8%)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6.2%) △한국도로공사(5.6%) △한국지역난방공사(5.3%) △한국공항공사(4.9%) △한국마사회(4.8%)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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