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지도부에 힘 실어달라" 당부도

▲ 민주당 대표 경선에서 낙선한 후 잠시 휴식과 자성의 시간을 가지다 재기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이용섭 의원. (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모진수 인턴기자]지난 4일 치러진 민주당 대표 경선에서 낙선한 이용섭 의원이 당분간 휴식과 자성의 시간을 가지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 의원은 5일 오전 취재진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잠시 휴식과 자성의 시간을 가진 후에 멈춰가고 있는 민주당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는 일에 적극 나서겠다"고 향후 행보를 밝혔다.

그는 "출마 선언 후 60여일 동안 전국을 돌면서 민주당의 현주소와 당원들의 아픔을 절실하게 느끼고 깨달았다. 참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이번 실패를 전화위복의 밑거름 삼아 새롭게 시작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 의원은 또한 "지금 우리 당에 가장 필요한 것은 분열과 반목을 극복하고 모두가 한마음이 되는 것"이라며 "부디 새 지도부가 당력을 결집해 혁신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부탁했다.

아울러 전당대회에서의 갈등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며 새 지도부에 힘을 실어 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경선과정에서 나타난 후보자간 일부 논쟁도 어제 전당대회와 함께 묻어 달라. 아름다운 전당대회로 평가해 주셨으면 하는 소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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