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롯데그룹 제공>

[위클리오늘=박원식 기자]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27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총리관저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나 현지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투자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신 회장은 “모디 총리의 경기부흥 정책에 힘입어 인도는 해마다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며 “유통업과 호텔, 대형복합단지 건설 등 롯데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뉴델리, 뭄바이, 첸나이 지역 등의 복합역사개발 사업을 제안하며, 롯데가 국내에서 철도 기관과 협력해 성공적으로 역사개발을 진행한 사례도 소개했다.

롯데는 국내에서의 복합역사개발 노하우를 인도 등 해외에 적극적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그룹은 최근 해외 복합단지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2014년 9월 베트남 하노이에 첫 해외 복합단지인 ‘롯데센터하노이’를 오픈했으며, 올해 5월에는 호치민시와 투티엠 지구 ‘에코스마트시티’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 중국 청두에는 연면적 57만㎡ 규모의 복합상업단지 ‘롯데월드 청두’를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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