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 일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아

 김영삼 전 대통령.<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나권일 기자] 폐렴 증상으로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한달여 동안 집중치료를 받아온 김영삼(86) 전 대통령이 9일 일반병실로 옮겼다. 서울대병원과 김 전 대통령의 아들 김현철 씨에 따르면 김 전 대통령은 폐렴 증상이 호전됐다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이날 오후 1시쯤 일반 병실로 옮겼다. 

김 전 대통령이 옮긴 일반 병실은 특실병동 1인실로 언제 퇴원할 것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완치된 것이 아닌 만큼 당분간 입원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달 5일 감기 증세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가 폐렴으로 확인돼 그동안 중환자실로 옮겨져 집중치료를 받아왔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에도 감기 증상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고, 당시 심혈류를 원활하게 하는 스텐트 시술을 받고 퇴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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