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세라믹기술원 세라믹섬유융복합센터 개소식 개최

▲ 경상남도청
[경남 위클리오늘=위종우 기자] 경상남도는 경남 주력산업인 항공, 자동차, 조선의 핵심소재부품 제조기반과 기업지원시스템 구축·운영을 위한 세라믹섬유융복합센터를 26일 진주 혁신도시에 개소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 조규일 진주시장, 성연석 경남도의원, 유계현 경남도의원과 산업통상자원부, 진주시의회, 경남권 장비활용 기업체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사업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 및 기념촬영, 센터시찰 순으로 진행됐다.

세라믹섬유융복합센터는 경남도와 진주시, 한국세라믹기술원이 2018년 산업부의 지역산업거점기관지원사업에 선정돼 유치한 ‘수송시스템용 세라믹섬유융복합 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으며 진주시 충무공동 소재의 한국세라믹기술원 옆 부지를 확보해 2019년 5월 착공했다.

세라믹섬유융복합센터는 국비 100억원을 포함한 총 290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지상 3층의 규모다.

1층은 세라믹융복합 제조실, 2층은 평가 및 기술개발실, 3층은 기업입주실로 구성돼 있다.

개별기업 차원에서 갖추기 어려운 고가의 첨단제조장비인 2,000℃ 초고온 열처리제조장비, 열가소성 복합재료 연속압출 성형장비, 로봇자동 고온압축성형장비 등이 갖춰져 있어 경남의 수송시스템 소재부품 제조업체들이 이를 활용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원료에서 소재부품제조 그리고 신뢰성 평가까지 세라믹섬유융복합 전문인력이 one-stop으로 경남의 수송시스템 소재부품 제조업체를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급변하는 산업생태계에서 경남의 기업체들이 대규모 전문장비와 전문인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반마련이 필요하며 특히 세라믹섬유융복합재와 같은 경쟁력 있는 첨단소재부품이 빠르고 용이하게 업체제품에 접목이 되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그런 점에서 본 센터가 경남 제조업체들에게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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