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임영서 기자] 전시컨벤션을 통해 한국관광을 프로모션하는 대규모 행사가 뉴욕에서 개최된다.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지사장 나상훈)는 17일 뉴욕 맨해튼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한국 마이스의 밤(Korea MICE Night)' 행사를 개최한다.

마이스(MICE)는 기업회의(Meeting)와 인센티브관광(Incentive) 국제회의(Conference), 전시사업(Exhibition)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에서 딴 것으로 관광촉진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지자체 및 유관업계 15개 기관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엔 미국의 MICE 분야 바이어 등 유관인사들을 대거 초청해 네트워크 구축 및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MICE 수요를 창출하고 한국의 매력을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게 된다.

태권도 공연팀 'K-Tigers'를 비롯, 퓨전 국악공연팀 '루나(Luna)', 전통예술 공연팀 '사운드 오브 코리아(Sound of Korea)'가 참가해 역동감 넘치는 태권도 시범과 함께 퓨전 및 정통 국악 공연을 통해 한류의 지속적인 확산과 한국관광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현재 정부는 비즈니스 관광분야인 마이스 산업을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선정하해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관광공사 뉴욕지사를 미주지역의 MICE 거점지사로 지정해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관광공사 나상훈 뉴욕지사장은 "국가 브랜드 가치의 향상과 함께 2014년에는 우리나라가 전세계 국제희의 개최국가 순위 3위에 올라서는 등 마이스 관광객 유치에 유리한 전기가 마련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나상훈 지사장은 “마이스 목적지로서 한국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이를 방한수요로 연결시키기 위해 협회, 기업, 미팅플래너 등 주요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미국 마이스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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