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지속가능개발정상회의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김인환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1000만 달러를 유엔의 여성 아동 권리를 개선하는데 기부하겠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유엔은 1995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유엔여성회의에서 베이징선언과 행동강령 등 여성의 권리 증진을 위한 조치를 발표하고 2030년까지 양성 평등을 실천하는 계획을 채택했었다.

시 주석은 또 향후 5년간 개도국의 여성과 어린이를 위해 100개의 건강프로젝트(health project)를 운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시 주석은 100개의 프로젝트를 통해 가난한 소녀들이 학교에 갈 수 있도록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개도국에서 온 여성 3만 명을 중국에서 교육시킬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여성 10만명에 대해서도 개도국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다만 시 주석은 중국 내 여성 인권 활동가의 체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AP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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