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임영서 기자] 미국의 메가톤급 안보 비밀을 폭로한 뒤 2년동안 미국 사법당국의 손길에 벗어나 있는 에드워드 스노우든이 트위터에서 새 메가폰을 잡았다.

전 국가안보국(NSA) 계약직 직원으로 미국의 광대한 감시체계에 관한 기밀문서를 유출했던 스노우든이 29일 트위트를 시작했다.

스노우든의 첫 트위트 "지금 내 말 들리세요?"가 나간 뒤 1시간만에 18만5000여명의 팔로워가 생겼다. 대신 스노우든이 팔로우하고 있는 계정은 단 하나로 NSA 트위트였다.

그의 트위터 계정은 파랗고 하얀 체크 마크가 돼 있는데 트위터 본부에 의해 확인됐다는 뜻이다.

스노우든은 현재 러시아에서 망명자로 살고 있다. 미국 당국의 손에 잡히면 그는 최대 30년 징역형이 가능한 혐의로 기소된다.

트위터에는 내부 고발 웹사이트 위키리크스나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 메가업로드 창시자 킴 닷컴 등도 확증된 계정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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