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임영서 기자] 중국 광시좡족자치구(廣西壯族自治區)에서 연쇄 소포 폭탄 테러가 발생하자 우편배달이 많은 중국에서 소포 내용물 확인에 비상이 걸렸다.

10명이 숨지고 51명이 다치는 연쇄 소포 폭탄 테러 이후 중국 우정국은 3일 소포 내용물 확인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국가우정국은 이날 자체 웹사이트에 우편배달부들과 택배회사들은 폭발물, 위험 화학물질, 무기, 화약, 독성물질에 대한 추가 검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웨이인융(韋銀勇33)이 지난달 30일과 10월1일 광시좡족자치구에서 16차례 소포 폭탄 테러를 잇달아 저질렀다. 채석장 폭약 관리원인 그는 오래전부터 인근 채석장에서 돌을 운반하던 중 도로 손상으로 이웃주민과 동료들과 불화를 겪었다.

현지 병원, 시장, 쇼핑몰, 버스 정류장, 정부청사 등 여러 지역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했으며 폭탄테러 중 용의자 웨이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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