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 대학교수, 의료인 등 20여명 참석

▲ 경상남도청
[경남 위클리오늘=위종우 기자] 경상남도는 의료인 창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의료인 창업 활성화 심포지엄을 14일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토론회에는 박종원 도 경제부지사, 문미옥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 차정인 부산대학교 총장, 김건일 양산부산대학교병원장과 바이오녹스, 타우피앤유, 하이셀텍 등 의사 창업자들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으로 발표와 토론을 이어나갔다.

1부에서는 문미옥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이 ‘창업과 관련된 국가정책’ 발표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 현황과 창업벤처 생태계, 바이오헬스 분야의 vc 투자동향, 보건의료 창업을 위한 정부지원과 병원의 역할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의료인 창업 활성화 방안 논의를 위한 토론에는 유학선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연구실험실장이 좌장을 맡고 문미옥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 오세옥 부산의과대학교 연구부학장, 이정우 부산대학교 재료공학부 교수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의사 창업자이면서 도내 유망 바이오 기업 대표인 황태호 바이오녹스 기술이사, 김재호 하이셀텍 대표, 김준홍 타우피앤유 최고의료책임자 등이 토론에 참여해 병원 중심의 창업 성공사례에 관해 공유했다.

1부 패널 토의에 이어 2부에서는 zoom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컨설팅, 투자, 기술 사업화, 정부 지원사업 등의 다양한 분야별 창업교육을 진행했다.

박현호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 창업지원부 부장의 ‘창업을 위한 준비’, 윤은영 변리사의 ‘기술 사업화’ ,김태현 경남벤처투자 전무의 ‘벤처투자 지원’ ,문여정 imm 인베스트먼트 상무의 ‘의료인을 위한 벤처투자’, 이재혁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연구지원단장의 ‘창업 및 기술사업화 지원 방안’ 순으로 창업 교육이 진행됐다.

토론회에 참석한 박종원 도 경제부지사는 “병원 임상 현장의 수요와 혁신적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의료인의 바이오벤처 창업은 바이오헬스산업의 발전에 가장 중요한 시작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학술토론회 및 창업 교육을 통해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의료인들이 자발적이고 혁신적인 바이오 창업 생태계 붐 조성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는 부산대학교 및 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 함께 지난 29일 부울경 바이오헬스산업 발전 포럼을 개최한 바 있으며 향후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을 위해 정기적으로 공개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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