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의장, 한국어를 사용하는 주한 대사 5명과 오찬

 

[위클리오늘=임종호 기자] 강창희 국회의장은 15일 오후 서울 시내 호텔에서 한사모(한국어를 사용하는 외국대사모임) 회원 5개국 대사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환담했다.

한사모 명예회장을 맡고 있는 이만섭 전 국회의장이 강창희 의장을 초청하는 형식으로 마련된 이 자리에서 강 의장은 “대사님들은 한국과 해당 국가의 관계 증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여러분들이야말로 한국과 한국인을 사랑하는 분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 의장은 “한국어를 잘 구사하는 것은 그만큼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가 높으신 분들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한국 재직 기간 동안 보다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만섭 전 의장은 “한사모 회원 가운데 현직 주일대사도 포함되어 있으면 좋겠다”면서 “한사모 모임을 통해 회원 당사국 사이에 긴밀한 정보 교류와 협의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사모는 이만섭 전 의장이 의장 재직 당시인 2002년 모임을 주도해 십 여 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찬에는 강창희 국회의장과 이만섭 전 국회의장, 정진석 국회사무총장, 그리고 한사모 회원으로 성김 주한 미국대사, 비탈리 편 우즈베키스탄 대사, 미클로쉬 렌젤 헝가리 대사, 둘란 바키셰프 카자흐스탄 대사, 강볼드 바산자브 몽골대사 등이 참석했다. (사진=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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