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몰디브 항공사진.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김향인 기자] 인도양에 위치한 몰디브가 4일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는 최근 대통령의 쾌속정에서 폭발물이 터지거나, 관저 부근에서 수제 폭탄이 발견된 것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몰디브의 주민 40여만명은 30일 동안 국가의 감시를 받게 됐다. 이번 조치에 따라 군인과 경찰은 영장 없이 아무 집이나 수색하고, 누구든지 체포할 수 있게 됐으며 주민들은 다른 섬으로도 이동 할 수 없게 됐다.

한편 몰디브 정부에 따르면 지난 9월28일 대통령 전용 쾌속정 폭발 사고와 관련해 아메드 아데브 부통령이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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