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임영서 기자] 이집트 시나이반도 상공에서 지난달 31일 러시아 메트로제트 여객기가 추락, 탑승자 224명 전원이 사망한 후 영국이 홍해의 휴양지 샤름 엘-셰이크로의 여행을 규제한 데 이어 이에 동참하는 국가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영국 BBC 방송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와 벨기에, 네덜란드가 이날 자국민들에게 샤름 엘-셰이크로의 여행을 하지 말도록 경고했으며 독일 항공사들은 샤름 엘-셰이크로의 비행을 취소했다.

하지만 영국의 모나크항공과 이지제트항공은 6일 시나이반도에 있는 약 2만명의 영국인들을 귀국시키기 위해 임시로 항공기를 운항할 계획이다.

러시아 여객기의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이슬람국가(IS)는 자신들이 격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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