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임영서 기자] 아프리카 말리 수도 바마코의 라디손 블루 호텔에서 무장 괴한들이 170명을 인질로 잡고 있다고 20일 CNN이 보도했다.

두 명의 무장괴한이 숙박인 140명과 직원 30명을 방에 갇아 놓았다고 호텔 체인 관계자가 말했다.

이와 관련, 말리와 유엔평화군이 호텔을 포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이 사건에 대해 자신들이 했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말리 주재 유엔 관계자는 "이번주 라디손 블루 호텔에서 평화 협상과 관련해 많은 대표단이 묵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인 관광객은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 호텔에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있다"고 전했다. 한국인 투숙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아직까지 사상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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