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초콜릿 제조회사인 맥키즈가 '최고 맛 감식가(Chief Taster)'의 자리를 채우기 위해 지원자를 모집한다. 맛 감식가는 12개월동안 새로운 초콜릿과 경쟁사 초콜릿의 맛을 보는 미각 검사와 품질관리에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다만 급여는 현금 대신에 초콜릿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임영서 기자] 영국에서 한 초콜릿 제조회사가 '최고 맛 감식가(Chief Taster)'의 자리를 채우기 위해 지원자를 모집한다.

20일 영국 미러 등에 따르면 스코틀랜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맥키즈(Mackie's)가 2016년 애버딘셔의 신규공장 개장을 기념하는 초콜릿을 개발하기 위해 맛 감식가를 고용하기로 했다.

감식가는 12개월동안 새로운 초콜릿과 경쟁사 초콜릿의 맛을 보는 미각 검사와 품질관리에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다만 급여는 현금 대신에 초콜릿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맥키즈는 TV 광고에서 "입과 뇌가 있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며 "자신만의 초콜릿 맛을 개발하고 싶다면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직업에 지원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커스틴 맥넛 맥키즈 개발부장은 "이번 채용 공고는 장난이 아니다"며 "우리는 새롭고 재미있는 초콜릿을 개발해줄 맛 감식가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맥키즈는 오는 12월3일까지 지원을 받을 계획이며, 최종 후보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투표로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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