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23일 이란을 방문한 뒤 이란 지도부와 시리아 문제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사진= 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임영서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3일 이란을 방문한 뒤 이란 지도부와 시리아 문제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테헤란에서 열리는 가스 수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하메네이와 하산 로하니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러시아와 이란은 5년째인 시리아 내전 기간 동안 시리아의 바샤르 아사드 대통령을 굳건하게 지지해왔다. 러시아는 유엔 안전보상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 서방의 시리아 제재 결의를 줄곧 막아왔으며 지난 9월30일부터 이슬람국가(IS) 등 시리아 반군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다.

이란은 같은 시아파의 아사드 정권을 돕기 위해 고위 군사 자문관들을 파견했다.

이날 러시아 대통령과 이란 지도부는 내년 1월1일로 시한이 잡혀있는 아사드와 반군간의 협상 개시에 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이 시한은 시리아 국제 평화안에 설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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