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207억원 투입, 역대 최다

▲ 춘천시청
▲ 춘천시청

[강원 위클리오늘=황규영 기자]춘천시가 역대 최대 규모의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한다. 어르신들의 건강과 활기찬 노후생활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한 결정이다.

춘천시는 사업비 207억원을 투입해 노인일자리 참여자 5,837명을 뽑는다. 전년 대비 433명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참여자 모집 규모다. 유형별로는 공익활동형 4,556명, 시장형 631명, 사회서비스형 418명, 취업알선형 232명이다.

특히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험을 활용해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를 대폭 확충했다. 돌봄 도시락 사업단, 노인상담 사업단, 학교도서실무보조사업단, 시니어 공공행정 업무지원, 마을돌봄 사업단 등 다양한 신규사업단도 눈길을 끈다.

참여 자격은 공익활동형은 만 65세이상 기초연금수급자이어야 한다. 나머지 유형은 기초연금 수급여부에 관계없이 시장형·취업알선형은 만 60세 이상, 사회서비스형은 사업단별로 만 60세 이상 또는 만 65세 이상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1일부터 10일까지 주민등록등본(3개월 이내 발급), 코로나19 접종확인서(가점부여)을 반드시 지참해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은 춘천시니어클럽, 춘천동부노인복지관, 춘천남부노인복지관, 춘천북부노인복지관, 소양강댐효나눔복지센터, 봄내노인복지센터, 동산노인복지센터, (사)대한노인회 춘천시지회, 재단법인 춘천지혜의숲 9개소다.

춘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내 어르신이 존중받으며, 지혜와 경륜을 발휘하여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확충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많은 어르신들이 노인일자리 참여를 통해 삶의 활력을 찾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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