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날, 미니백이나 클러치백이 유용하다

 

[위클리오늘=황민도 기자] 크리스마스·연말파티를 앞두고 스타일링에 고민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특히 스타일에 포인트가 되는 가방은 뭇 여성들에게 늘 관심 대상이다. 각자 입고 나갈 옷에 맞춰 가방 고르기에 분주한 이들을 위해 파티에 어울리는 다양한 가방을 소개한다.

가방은 크게 ‘백백’, ‘빅백’, ‘미니백’, ‘클러치백’으로 나뉜다. 백백은 뒤로 메는 형태의 가방, 빅백은 사이즈가 큰 가방, 미니백은 사이즈가 작은 가방, 클러치백은 손에 가볍게 들고 다니는 가방을 일컫는다.

백백과 빅백은 실용성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데일리 가방에 적합하다. 반면, 미니백과 클러치백은 파티 등 특별한 날 가볍게 포인트 할 수 있는 가방으로 적합하다.

한때는 빅 사이즈의 가방이 유행하던 시절이 있었다. 클러치백마저 큰 사이즈로 나와 손에 쥐고 다니기에 불편했던 적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미니백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데일리 가방으로도 요긴하게 쓰이고 있다.

이번 2015 F/W 시즌에는 유니크하고 화려한 디자인이 들어간 미니백이 유행이다. 이로 인해 올 겨울 크리스마스·연말 파티 연출에 다양한 미니백이 주목받고 있다.

패션 전문가들은 미니백을 고를 때, 패턴과 색감이 화려한 것도 좋지만 백 위에 다양한 장식을 레이어링 할 수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최근에는 가방 뿐 아니라 장식 제품들도 패션 피플 사이에서는 인기라고 귀띔도 잊지 않았다.

국내외 패션 브랜드에서는 파티 시즌을 맞아 미니·클러치 백으로 여성들을 유혹하고 있다.

독일 럭셔리 브랜드 MCM에서는 ‘다이아몬드 앳 미드나잇’을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다양한 파티 콘셉트에 잘 어울리는 미니백 형태로 화려한 스와로브스키와 비즈 장식이 눈에 띈다.

만약, ‘다이아몬드 앳 미드나잇’ 하나로 스타일링이 부족하다면 밍크 퍼 소재의 ‘로빗 퍼 참’ 장식을 더하면 좋다. 한 층 개성을 살릴 수 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랑방에서는 ‘다양한 색상의 클러치백’을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화려한 색감 뿐 아니라 크리스탈 장식이 포함돼 파티 분위기에 적합하다.

특히 이번 클러치백은 크리스탈 탈부착이 가능하고 어깨에 걸칠 수 있는 체인이 있어 파티가 아니더라도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다.

랑방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심플함과 화려함이 공존해 어느 자리에도 유용하게 돋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생로랑은 ‘플라워 패턴의 클러치백’과 ‘모스키노 미니백’을 선보였다.

해당제품은 꽃모양으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고 있고 어깨끈의 탈부착이 가능해 숄더백과 클러치백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섹시한 원피스 차림에는 숄더백으로, 시크한 글램 룩에는 클러치백으로 어울린다.

‘모스키노 미니백’은 가죽 재킷을 연상하는 디자인으로 록시크 룩에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징과 지퍼, 체인끈 등으로 장식돼 가죽 재킷의 디테일이 그대로 보이는 게 특징이다.

가죽 스키니 팬츠, 롱부츠 등과 잘 어울려 파티 패션에 포인트로 매치하면 안성맞춤이다.

패션 전문가들은 연말 파티 스타일링이 고민되는 여성들에게 클러치백보다는 기본적인 미니백을 고르는 것을 추천했다. 또한 파티 의상 선택이 어렵다면 미니백을 염두에 두고 옷을 고르면 쉽고 빠르게 선택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액세서리를 스타일링 할 때는 가방에 장식된 것과 비슷한 소재를 고르면 이질감 없이 통일감을 줄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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