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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2018년까지 최대 3.5% 전망
   
 

[위클리오늘=유호승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9년반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해 ‘제로금리시대’를 마감했다. 또한 연준은 2018년까지 향후 3년간 각각 네차례씩 단계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돼 최대 3.5%까지 기준금리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준은 1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후 기준금리를  0~0.25%에서 0.25~0.50%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2006년 6월 5.25%까지 기준금리를 인상한 후 줄곧 인하해, 2008년 4월이후 제로금리상태를 유지했다.

연준은 성명을 통해 “FOMC 위원들은 2015년 고용시장이 상당히 개선됐다고 판단했다”며 “또한 물가도 목표수준인 2%대에 접근했다”고 금리 인상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발표된 미국의 지난 11월 비농업부문의 신규 고용자 수는 21만1000명이다. 아울러 실업률은 5.0%를 기록해 연준 위원들이 완전 고용수준(4.9%)으로 평가하는 수치와 비슷하다. 시장에선 신규고용과 실업률 등의 고용동향이 10월과 11월에 호조를 나타내 이번 FOMC 회의 때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준의 이번 금리인상 조치는 물가상승 등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분석된다. 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물가상승과 연동된 금리인상을 실시해 2017년에는 2.50%를, 2018년에는 3.50%까지 기준금리를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미국 기준금리는 장기적·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추후 경제지표에 따라 실제 인상률은 달라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인해 자국에서 저금리로 자금을 빌려 신흥국의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에 투자했던 자금이 미국으로 돌아가는 '투자금 이탈현상'이 발생될 것으로 전문가들을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한국은행은 17일 오전 8시께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개최해 미국 기준금리인상이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 등을 점검한다.

유호승 기자  hs@one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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