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임영서 기자] 터키 이스탄불에서 12일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한국인 한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는 이번 테러로 피해를 입은 한국인은 1명으로, 손가락에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0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5시10분)께 터키 이스탄불의 술탄아흐메트 광장의 이슬람박물관 앞 노상에서 폭발이 발생했으며, 자살폭탄테러로 추정하고 있다.

뉴시스에 따르면 현지 언론은 이번 폭발로 최소한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친 것으로 보도하고 있다.

주이스탄불총영사관은 터키 정부와 부상자가 후송된 병원을 대상으로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외교부는 터키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에게 신변안전 유의를 촉구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관련 내용을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한편 외교부는 이날 오후 8시30분 이기철 재외동포영사대사 주재로 국민 보호대책 협의를 위한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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