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위클리오늘=김현주 기자] ㈜위클리오늘신문사는 양양군의 주요뉴스를 이미지와 텍스트로 재구성해 가독성과 전파력을 높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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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농업 ‘복지바우처․노동경감’ 지원

양양군은 농촌지역 노동력 부족과 여성농업인의 중첨 노동으로 인한 피로도 경감을 통한 삶의 질 향상으로 위해 여성농업인을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농촌지역 여성농업인에게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여성농업인 복지바우처’를 제공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지원대상은 양양군에 거주하면서 실제 영농에 종사하고 있는 만 20세 이상 ~ 만 75세 미만(1947.1.1.~2002.12.31.) 여성농업인으로, 2021년 1월 1일 이전 농업경영체에 등록되어 있어야한다.

지원규모는 1인당 20만원이며, 모두 842명까지 지원할 계획으로 복지바우처 사용 대상자로 선정이 되면 강원도 내 영화관, 서점, 공연장, 스포츠 등 40개 업종에서 다양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양양군은 다양한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으로 여성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올해 65,000만원의 예산으로 다용도 작업대와 이동식 충전식 분무기 구입을 지원한다.

다용도 작업대는 높낮이 조절과 이동이 가능한 제품으로 여성농업인이 편리하게 사용가능하며, 이동식 분무기는 충전식으로 바퀴가 달려있어 이동이 용이한 여성친화형 제품으로 여성농업인 노동경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양군 거주, 농업경영체 등록 실제 영농종사 여성농업인으로 농가당 1대 원칙이며, 50만원(자부담 10만원)이 지원되며, 신청방법은 두 사업 모두 2월 4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 산업개발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 양양군인재육성장학회 장학생 선발

양양군인재육성장학회가 향토인재 육성을 위해 2022년도 장학생을 선발한다.

장학금 지급대상은 양양군 관내 고등학교 재학 중인 학생과 양양군에 주소를 두고 2년 이상 실제 거주하고 있는 주민 또는 그 자녀가 국내 대학에 진학한 자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2월 18일까지이며, 재학증명서, 성적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갖추고 군청 자치행정과 또는 읍․면사무소 총무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다만, 고등학생은 학교장 추천만 가능하다.

장학금 지급대상과 지원규모는 신청기간이 끝난 후 이사회를 개최하여 확정하며, 학생들의 일정을 고려해 5월 초에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세부 선발기준은 우등장학생은 입학 또는 직전학년 재학 중의 성적이 중․고등학생은 재적학년 정원의 100분의 20이내 대학생은 직전학기 평점이 B학점 이상(신입생은 고등학교 3학년 성적이 재적학년 정원의 100분의 20이내 또는 대학수학능력시험 3개영역 언어, 수리, 외국어 종합등급 3등급 이내)에 해당하는 학생이다.

또 특기장학생은 예능, 체육, 기능에 소질과 재능이 뛰어난 학생으로 신청일 기준 1년 이내에 도 주관이상의 대회에서 입상하여 지역의 명예를 드높인 학생이 해당된다.

한편, 양양군인재육성회는 2013년 설립된 이후, 지역기관․단체․개인 및 출향인사 등의 기탁이 이어지며 지난해 4월 인재육성장학기금 100억 원 달성했다. 또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성적 우수학생과 저소득층 자녀, 각 분야 특기생 등을 대상으로 모두 900명에게 8억 6,0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 동해북부선 철도 복원…양양의 새로운 미래를 달린다

남북협력사업으로 추진된 강릉∼제진 간 동해북부선 철도건설 사업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옛 동해북부선의 종착지이자 출발지였던 양양역에서 반세기를 훌쩍 넘게 멈췄던 철도가 다시 달리게 되는 것이다. 동해북부선 재개통으로 과거 영북지역의 중심지였던 양양의 화려한 부활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1월 5일 고성 제진역에서 강릉~제진 간 동해북부선 철도건설사업 착공식이 열렸다.

강릉에서 제진을 잇는 112km 구간에 기존 강릉역과 제진역, 속초역이 개량·확장되고 주문진, 양양, 간성역이 신설돼 총 6개 역이 들어서게 된다. 이 가운데 양양 구간은 총 길이 34km(제4,5공구)에 정거장과 38선 신호장이 건설된다.

동해북부선 철도 건설은 지난 2018년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남북한 철도연결 이행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로써 남북협력 토대는 물론, 그동안 철도 소외지역이었던 강원도에 동서남북 통합철도망이 구축된다.

동해선은 지난해 말 개통된 부산~포항을 잇는 동해남부선, 2023년 말 개통 예정인 포항~삼척 간 동해중부선, 그리고 삼척~제진 간 동해북부선으로 나뉜다. 동해선에서 유일한 단절구간이었던 강릉~제진 구간이 드디어 첫 삽을 뜬 것이다.

2027년 동해북부선이 완공돼 남북을 잇는 철도가 달리면 아시아 대륙을 넘어 유럽으로 이어지는 대륙철도 연계도 가능하다. 한반도 척추의 한 가운데에 위치한 양양군은 유라시아로 뻗어가는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동해북부선이 재개통을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동해북부선 철도 건설로 화물 물동량뿐만 아니라 여객 수송으로 인적·물적 교류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이에 대비해 군은 올해부터 운영할 예정인 종합여객터미널을 중심으로 도심과 주요 관광지의 연계를 강화하는 도로망을 조기에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송암리 역세권 개발 관련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철도가 우리 지역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지역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역세권 개발과 함께 양양 도심의 기능 확장과 도심 전체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군은 현재 해상운송T/F을 꾸려 양양과 울릉도를 잇는 여객선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유치가 성사된다면 동해북부선과 함께 양양국제공항, 서울-양양고속도로 등 육해공 종합 운송수단이 갖춰져 우리 군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마련될 것이다. 잠들어있던 옛 동해북부선이 오랜 꿈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켜고 힘차게 내달릴 준비를 하고 있다. 영북지역에서 가장 번화했던 중심지, 양양의 영광을 다시 한 번 재연하게 될 날을 기다려본다.

◈ 농산물 직거래 택배비 지원 사업 추진

양양군은 유통비용 절감으로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농산물 판매확대를 위해 직거래 택배비를 지원한다.

농산물 직거래 택배비 지원 사업은 양양산 1차 농산물(축․수산물 제외)을 판매하는 농업인 또는 생산자단체에 대해 택배비의 50%를 지원한다. 연 25건 이상, 500건 이하이며, 신청인원에 따라 최대 지원건수는 줄어들 수 있다.

양양군은 총사업비 3천2백만원의 예산으로 택배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신청은 오는 2월 4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소득유통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3월부터 9월까지 농산물 택배 판매를 추진한 후, 10월 중 택배 내역서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사업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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