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김향인 기자] 일본은행이 오는 2월16일부터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마이너스 금리를 시행 중인 곳은 유럽중앙은행이다.

3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민관금융기관이 일본은행에 맡기는 당좌예금(예치금) 일부에 –0.1%의 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일본은행은 구체적으로 당좌예금을 3단계로 구분했다. 금리, 제로 금리, 마이너스 금리 등이다. 기초잔액에는 0.1%를, 거시가산잔액에는 0%를, 정책금리잔액에는 –0.1%를 적용한다.

일본은행은 마이너스 금리 도입으로 기업과 개인이 돈을 빌리기 쉬운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은행의 결정에 따라 미국 뉴욕 증시와 유럽 주요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운존스 산업평균지수는 하루 전보다 2.47%, 영국 런던 증시는 2.56%,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는 1.64%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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