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어맨 W 카이저.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위클리오늘=김수정 기자] 정부가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을 오는 6월말까지 연장키로 하면서 자동차업계가 역대 최고 수준의 세일을 진행한다.

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개소세가 5%에서 3.5%로 줄어듬에 따라 국산차는 최소 20여만원에서 최대 200여만원까지, 수입차는 최대 400여만원정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된다.

현대·기아차는 현대·기아차가 정부의 내수 활성화 의지에 적극 동참하기로 하고 차종별로 21만원에서 최대 210만원까지, 기아차는 22만원에서 158만원까지 소비자 가격을 낮춘다.

제네시스 EQ900은 최대 210만원 싼 가격에 살 수 있게 됐다. EQ900 5.0프레스티지의 경우 기존 1억1700만원이었으나, 개소세 인하로 1억149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친환경차 아이오닉 N은 개소세 인하로 2638만원에서 2590만원으로 18만원이 저렴해진다. 현대차 엑센트는 21만~36만원, 아반떼 26만~44만원, 쏘나타가 41만~58만원, 그랜저가 55만~70만원, 아슬란이 69만~82만원, 제네시스가 85만~127만원, EQ900이 130만~210만원, 투싼이 43만~53만원, 싼타페가 52만~63만원 가격이 내려간다.

기아차 신형 K7의 경우도 55만~72만원 가격이 인하된다. 주력트림인 K7 3.3 노블리스는 기존 3490만원에서 3426만원으로 64만원 내려갔다. 이밖에 프라이드가 22만~22만원, K3가 26만~44만원, K5가 41만~57만원, K7이 55만~72만원, K9이 91만~158만원, 스포티지가 41만~53만원, 쏘렌토가 51만~62만원 저렴해진다.

르노삼성, 한국GM, 쌍용차 등의 차량도 이번 개소세 인하로 20여만~100여만원이 싸진다.

먼저 르노삼성은 차종별로 최저 32만원(SM3)부터 최대 69만원(SM7)까지 혜택이 적용된다.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SM6는 44만~60만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쌍용차가 최근 출시한 체어맨 W 카이저는 트림별로 CW600 럭셔리 103만원부터 서밋 204만원의 인하 효과가 있다. 렉스턴 W는 트림별로 52만~72만원, 티볼리는 37만~42만원, 코란도 C는 40만~47만원 하향 조정했다.

한국GM도 차종별로 최대 56만원의 할인혜택을 적용한다. 말리부 56만원, 임팔라 55만원, 올란도 51만원, 트랙스 45만원, 아베오 36만원 등의 할인을 제공한다.

수입차 업체들도 개소세 인하 정책에 맞춰 가격을 내렸다. BMWX시리즈와 메르세데스 벤츠, 폴크스바겐은 최대 440만원의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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