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사업의 뚜렷한 성장세와 신사업 진출 가시적 성과보여

▲ 세종텔레콤 CI <사진=세종텔레콤 제공>

[위클리오늘=김근현 기자] 세종텔레콤은 실적발표를 통해 주요 사업성과와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세종텔레콤은 지난해 매출액 1578억원, 영업이익 5억원(감사전 연결기준)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실적(매출 463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이 반영된 수치이다.

세종텔레콤은 지난해 4월 모회사인 세종투자㈜의 통신사업 인수로 인해 지난해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됐고 이에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기존 음성통신 시장 축소 및 경쟁 심화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다소 감소했으나, 매출액은 450억원(40%) 증가, EBITDA(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현금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수익성 지표)는 76억원(81%) 증가했다.

정진우 세종텔레콤 사장은 "기존 핵심사업은 손익구조를 개선해 흑자 기조를 유지하도록 하고, 신규상품 및 신사업 진출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텔레콤은 우체국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 알뜰폰이 최근 흥행돌풍을 일으키면서 고객 폭주로 판매를 일시중지하는 등 기존 사업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세계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와 다이렉트 커넥프 파트너 계약 체결을 하면서 신사업 진출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같은 이유들을 근거로 업계는 "기존 사업의 뚜렷한 성장세와 다양한 신사업 진출로 세종텔레콤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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