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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김아연 기자]

<이광성 앵커>

첫 소식입니다. 총선 42일을 앞둔 지난 2일 밤 선거구 획정안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이로써 1월 1일 0시를 기해 기존 선거구가 무효가 된지 62일만에 선거구 실종 사태가 종식됐습니다. 김아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아연 기자>

2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적용될 선거구 획정안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이로써 다음달 13일로 예정된 선거일을 불과 42일 앞둔 시점에서 국회의원 선거구가 최종 확정됐습니다. 지난 1월 1일부터 이어진 선거구 공백 사태가 62일만에 해소된 겁니다.

개정안에 포함된 선거구 획정안은 국회의원 정수를 300석으로 유지하되 지역구 숫자는 종전보다 7석 늘어난 253개, 비례대표 숫자는 그만큼 줄어든 47개로 정해졌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수도권입니다. 헌법재판소에 결정에 따라 수도권의 의석수가 현행 112석에서 122석으로 10석이나 크게 늘어나면서 이번 총선의 최대 승부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선 경기지역이 8석 늘고 서울과 인천이 각각 한 석이 증가하게 됩니다. 대전과 충남도 한 석씩 늘었습니다. 반면 강원과 전북, 전남은 한 석씩 의석수가 감소하고 경북은 두 석이 줄어들게 됩니다.

16곳은 선거구가 나뉘고 9곳은 통폐합됩니다. 이밖에 17개 선거구는 구역이 조정되거나 구시군내 경계조정이 이뤄졌습니다.

선거구 획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한 만큼 여야는 본격적인 총선 모드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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