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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오늘 &tvK 주말뉴스] 美 원정 성매매, ‘한류 흑역사’ 만드나

본 뉴스는 대한민국 강소언론 '위클리오늘'과 미주대표 한인방송 'tvK'의 공동협업으로 제작·송출되는 콘텐츠로 미서부시간 기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전미주 3000만 가구에 공급됩니다.

[위클리오늘=박동선 기자]

<이광성 앵커>

한주간의 이슈를 추적하는 취재파일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한류 열풍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내 한인 불법 성매매가 극에 달하면서 ‘한류 흑역사’를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유명 연예인까지 미국 원정 성매매 혐의가 드러나 더욱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박동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박동선 기자>
해외 원정 성매매 혐의를 받고 있는 유명 여가수 C씨가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았습니다. 검찰 조사에서 C씨는 브로커 등을 통해 외국에 나가 성매매를 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C씨는 현재 구속된 연예기획사 강모 대표에게 돈을 빌린 뒤, 금전 상환을 대가로 지난해 4월 재미교포 사업가 A씨를 소개받아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성매매 대가로 3500만원 상당을 지불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그 사람 이름을 들었을 때 연예인,  그렇게 알 수 있을 만한 사람이죠.

특히 이번 성매매 사건으로 구속된 브로커 강모 씨는 2013년도 성현아 스폰서 사건의 장본인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습니다. 

당국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해외 원정 성매매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단속을 피해 주택가 등지로 더욱 은밀하게 스며들면서 미국과 우리 정부의 골치를 썩이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내 한인 불법 성매매는 코리아타운이 있는 LA는 물론 워싱턴, 뉴욕 등의 대도시, 사우스캐롤라이나 등의 시골에서도 이뤄지고 있는데요. 이는 현지 사회문제와 함께 '한류' 활성화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성매매업소를 운영하는 이들은 일부 한인 택시기사들을 알선책으로 삼는다고 합니다. 또 이들은 3개월 무비자입국으로 미국에 체류하는 한국인 여성들을 고용해, 사전에 빌린 고급 아파트에서 영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용된 여성들은 무비자 체류기간 3개월이 끝난 뒤에도 귀국하지 않고, 당국의 단속을  피해 하루종일 아파트에서 손님을 받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미 당국에서는 지속적인 단속과 함께 한국인 여성에 대한 까다로운 입국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속취약지역을 경유하거나 성매매업주 소유의 일반회사로 취업을 위장하는 등의 형태로 입국수법이 지능화되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불법 성매매는 물론 이와 연관될 수 있는 마약, 강간 등의 2차범죄에 주목하면서 필사적으로 단속하고 있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불법 성매매는 국가 이미지 손실은 물론, 미국 입국과정 강화 등의 조치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여성가족부는 외교부를 비롯해 법무부, 경찰청 등 관계 기관들과 협의해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여성가족부 관계자] 해외 성매매같은 경우에는 특히 성매매업무는 여러 부처가 연결이 되어 있어요. 보호라든지 방지라든지 처벌, 수사 다 연결돼 있잖아요. 저희 부처에는 점검단이 있어요. '성매매방지대책 추진점검단'이라고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건데 해외 성매매 문제도 안건으로 상정을 해서 관계부처 간에 이런 것들을 계속 집중해서 (단속을) 강화해나갈 것을 저희가 요청을 드리고 있습니다. 

한국인들의 불법 성매매는 비단 미국에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자칫 한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는 데다, 향후 국가간 출입국제한 조치 등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박동선 기자  pds@one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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